경남도,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운영기관’ 공모
휠체어 리프트 버스 활용한 장애인 전문여행 단체·업체 1개사 공
45인승 대형버스 신차 출고(예정) 단체·업체 신청 가능
선정단체·업체에 버스 구조 변경비, 사업 운영비 일부 지원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경상남도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운영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운영사업’은 그간 장애인 단체 등으로부터 장애인의 여행권과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 휠체어 이용자가 안전하게 탑승하고 내리기 위한 시설을 갖춘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도입·운영하는 장애인 관광지원 시범사업이다.
공모 신청대상은 장애인 관광을 수행하기 위하여 대형버스 신차를 출고하였거나 출고 예정('24년 6월까지)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상의 등록면허를 얻은 운송사업자다.
선정된 1개 단체·업체에 대해서는 ▲2023년도에는 휠체어리프트 장착을 위한 버스 1대의 구조 변경비, ▲2024년도부터 6년간 장애인 단체관광 운영을 위한 차량정비나 기사 인건비 등의 사업 운영비가 일부 지원될 계획이다.
신청은 올해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지방보조금을 관리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51%가 문화·여가 활동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여가 활동의 89%가 텔레비전 시청 등이고, 여행은 5.9%에 불과하여, 여행 관련 지원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버스의 특징은 고령자, 휠체어 이용자, 시각·청각 장애인 등 여행하기 불편한 다양한 사람들이 보다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조가 변경돼 있다.
버스 내부에는 일반 좌석도 일부 있어서 장애인의 동반자,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 등 가족들과 보호자도 함께 관광을 누릴 수 있다.
경남도는 운영기관이 선정되면 휠체어 리프트 버스 구조변경 지원과 함께 장애인 단체관광을 위한 관광코스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홍성주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평생에 한 번 세상에 나가서, 여행을 해보는 것이 소원인 장애인 분들이 많다”라며, “장애인 분들에게 감동을 주고, 가족분들과 함께 여가 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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