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3년 상반기 재정집행‘특․광역시 1위’
신속한 지방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특별 교부세 2억 원, 균특회계 20억 원 등 재정특전 확보
[부산=김정옥 기자]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재정집행’에서 특․광역시 1위(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 특별 교부세로 2억 원과 기획재정부로부터 2024년 국가균형특별회계 20억 원 등 총 22억 원의 재정특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총 243개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도 상반기 신속집행과 1분기․2분기 소비투자 집행 결과를 반영해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그룹으로 나눠 광역과 기초 2개의 그룹으로 진행됐다.
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조9727억 원보다 3조107억 원을 집행해 목표액 대비 101.3%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97.1%보다 4.2% 높은 수치다.
특히 민간경제에 직접적·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는 소비·투자사업도 1분기에는 4442억 원, 2분기에는 5433억 원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울산시는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주요 사업부서와 구·군 신속집행 상황 점검 회의를 분기별 2회씩 개최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재정집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관리하고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건비·시설비 등 소비투자 분야 사업에 대한 예산집행을 중점 관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세계적(글로벌)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환경하에서도 전 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재정집행에 선방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체계적 예산관리와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군 평가에서는 북구·동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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