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깜짝 실적…차기 김영섭 행보 ‘주목’
KT, 경영 공백 속 2분기 영업익 25.5% 성장
B2C·B2B 고른 성장세…B2B 사업수주 19% 증가
“김영섭, 경영 혁신 이끌어야…안정성 훼손 안 돼”
이달 30일 임시 주주총회…차기 대표 선임 예정

[앵커]
KT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경영 공백 상황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B2B 사업의 성장이 눈에 띄었는데요. 앞으로 KT를 이끌 신임 대표이사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KT가 오늘(7일)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 6조5,475억원, 영업이익 5,761억원의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3.7%, 25.5% 성장한 수치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4.2% 급증했습니다.
KT는 지난 1분기 경기침체에 따라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22.4% 급감한 바 있습니다. 2분기에는 B2B(기업간거래) 사업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 부문도 미디어, 모바일플랫폼 등의 사업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룹사 중에선 KT에스테이트의 실적이 돋보였습니다. 호텔사업 회복세와 아파트 분양사업 호조로 2분기 매출액 9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8% 성장했습니다.
김영진 KT 전무(CFO)는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B2C와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증명했다”며 “신임 CEO 후보자 확정으로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경영체제 속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KT 이사회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KT노조는 오늘 “김 내정자는 선임 즉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과거와 같이 단기성과에 연연해 무리한 구조조정을 펼치거나 무분별한 외부인사 영입에 의한 조직운영으로 경영 안정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KT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후보자를 차기 대표로 최종 선임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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