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반도체 소재기업 ㈜지큐엘과 투자협약 체결
2025년까지 470억원 투자, 문막공장 신설 및 신규고용 효과 기대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시 문막농공단지에 반도체 공정장비용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지큐엘이 건축 및 설비 등 470억 원을 투자, 2024년 3월까지 2,900여 평 규모의 실리콘 잉곳 제조 공장을 짓는다고 15일 밝혔다.
실리콘 잉곳(Ingot)이란 분말상태의 실리콘을 화학적 처리로 원통이나 직육면체 모양으로 만든 실리콘 덩어리를 말하며 용도에 따라 반도체용과 태양전지 등으로 사용된다.
(주)지큐엘은 현재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반도체 공정장비용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향후 반도체 공정용 부품의 수요 증가 대비와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원주 공장의 추가 신설을 결정했다.
오는 2025년 12월까지 투자가 완료되면 원주시는 약 245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와 거래하는 반도체 기업들과의 연관 효과에 따라 향후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4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지큐엘(Gobal Quartz Leader)과 원주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육영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주)지큐엘의 공장신설 투자는 원주가 반도체산업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기업이 원주에 잘 정착하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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