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의견 수렴
"영상테마파크 5년간 누적 적자 23억 애물단지"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지난 14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전남도와 함께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설명 및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건축시행사의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위, 주요 관심사 Q&A, 나주시 이행사항, 기대효과, 연계사업 설명에 이어 참석자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담당하는 독일 주현제 바운쿤스트 컨소시엄 건축학동 박노욱 대표는 마스터플랜에 따른 박물관 콘셉트, 건축 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 박물관 건립 대상 부지 확정에 따른 나주영상테마파크 시설물 철거 여부를 중점으로 시민의 주요 관심사항을 8개 항목 위주로 설명을 가졌다.
이를 통해 양 시설물의 공존 방안, 영상테마파크 철거 관련 시민 공론화 과정, 고구려궁 철거 여부, 정밀안전진단 결과(종합C등급)에 따른 시설물 실태 및 잔존 수명, 운영현황 등을 밝히기도.
나주시는 이 중에서 지난해 4월 전남도 국제설계 공모 과정에서 제안된 영상테마파크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의견 등을 토대로 양 시설물의 공존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상테마파크는 수입은 급감하는 반면에 일상경비·인건비·시설비 등 고정 지출 비용은 그대로인 만성 적자 구조가 지속되면서 5년간 누적 적자 금액만 23억원에 달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 혁신도시가 외적 확장, 도시 규모 측면에서 지역 발전의 큰 도약점이 됐다면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나주가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응축시켜 의향 나주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내적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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