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공모, 은행 임원 출신 등 6명 응모
17개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연봉은 상위권 수준
[순천=김준원 기자]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공개 모집 결과 시중은행 임원 출신 등 6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정양수(60) 현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임기다.
이에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이사장 공모를 실시했다. 정양수 이사장은 응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사장 후보자 자격은 비전 제시 및 달성을 위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자, 직무수행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자,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외업무 추진능력을 갖춘 자가 해당된다.
또 금융회사에서 1급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신용보증 관련 기관에서 1급 이상으로 근무한 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3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 또 기타 이에 상당한 경력이 있다고 판단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심사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사장을 추천하는 임원추진위원회는 이사회 추천 3명, 전남도와 도의회에서 각각 2명 등 총 7인으로 구성되며, 최종 이사장 후보는 이사회 추천을 통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임기는 2년 이며, 1년 단위로 2회 연임이 가능하다. 보수는 경영성과 계약에서 정한 연봉액으로 되어 있으나,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연봉이 1억원 중반 이상의 상위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남신용보증재단은 2001년 설립돼 도 유일의 공적 금융기관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보증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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