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생활협동조합 첫 걸음

전국 입력 2023-08-29 17:43:14 수정 2023-08-29 17:43:14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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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 등기

전북도청상록회 생활협동조합 창립총회. [사진=전북도]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도청상록회 생활협동조합이 관할 법원 등기소에 설립 등기를 마쳤다.


이로써 전북도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초로 생활협동조합을 만들어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전북도청상록회는 '도청 직원이 행복해야 도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나은 직원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생활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해 왔다.


도청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생활협동조합 설립의 성과를 일궈냈으며 생협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전북도청 생협은 △조합원의 행복한 삶에 든든한 동반자 △구내식당, 매점의 이용 편의성 증진 △지역사회와 연대해 공익활동 강화 등을 통해 조합원뿐만 아니라 도민에게도 사랑받는 단체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송상재 생협 이사장은 “조합원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갈 수 있는 모범적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청상록회는 지난 1974년 도청 직원들이 서로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으로 회비를 자체적으로 걷어 조합원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위로금,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구내식당, 매점을 운영해 왔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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