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號 본격 행보 신호탄…비은행 대표, 차기 행장 후보
금융·증권
입력 2024-11-28 17:57:03
수정 2024-11-28 17:57:03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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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은행장 후보로 결정
비은행 계열사 대표가 은행장 후보로 결정된 최초 사례
재무통, 지주·은행·비은행 근무로 그룹 전반 이해 높다는 평가
이환주 "은행과 보험 경력 합쳐 신뢰 받는 은행 만들 것"
임기 2년차 양종희 회장, 큰 폭 인사 단행 통한 조직 쇄신 전망
[앵커]
이환주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가 차기 KB국민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서, 큰 폭의 조직 쇄신 변화가 전망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임기 2년차를 맞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본격적인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가 어제 현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를 KB국민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비은행 계열사 대표가 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된 최초 사례인데, 이 후보는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 전 분야를 거치면서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1964년생인 이 후보는 1991년 국민은행 입행 후 개인고객그룹 대표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지주 CFO 부사장 등을 거쳐 현재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보험 통합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올해 3분기까지 2,76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그룹 내 순이익 5위를 기록하는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은행과 보험 경력을 합쳐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재무통으로 불리는 이 후보는 은행과 비은행 경계를 허물고, 밸류업과 해외사업 정상화라는 최우선 과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KB금융 안팎에서는 비은행 계열사 대표가 차기 행장으로 가는만큼 파격적 인사라는 분위기가 전해 집니다.
사실상, 임기 2년차를 맞는 양종희 현 KB금융지주 회장의 본격적인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간, 일각에서는 그룹 내 주요 핵심 임원 가운데 전임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물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는데,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조직 쇄신을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이환주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가 차기 KB국민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서, 큰 폭의 조직 쇄신 변화가 전망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임기 2년차를 맞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본격적인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가 어제 현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를 KB국민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비은행 계열사 대표가 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된 최초 사례인데, 이 후보는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 전 분야를 거치면서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1964년생인 이 후보는 1991년 국민은행 입행 후 개인고객그룹 대표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지주 CFO 부사장 등을 거쳐 현재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보험 통합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올해 3분기까지 2,76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그룹 내 순이익 5위를 기록하는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은행과 보험 경력을 합쳐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재무통으로 불리는 이 후보는 은행과 비은행 경계를 허물고, 밸류업과 해외사업 정상화라는 최우선 과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KB금융 안팎에서는 비은행 계열사 대표가 차기 행장으로 가는만큼 파격적 인사라는 분위기가 전해 집니다.
사실상, 임기 2년차를 맞는 양종희 현 KB금융지주 회장의 본격적인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간, 일각에서는 그룹 내 주요 핵심 임원 가운데 전임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물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는데,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조직 쇄신을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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