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교원단체 '학교장 전담제' 간담회
전국
입력 2023-08-29 17:59:46
수정 2023-08-29 17:59:46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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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육감 "구성원 의견 적극 수렴 구체 방안 마련"
[전주=이인호 기자] 전북교육청 지역 교원단체들이 '학부모 민원 학교장 전담제' 도입 등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학교장 책임 강화를 요구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도 교원단체 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전북교사노조, 전북실천교사, 전북혁신넷, 전북좋은교사 등 6개 교원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활동 보호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 현장에 있는 교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부모 민원 학교장 전담제 도입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교사가 학부모 민원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문제행동 학생에 대한 생활지도 매뉴얼에 학교장 책임을 명시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학교장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를 이루고자 하는 교사들의 의지를 적극 공감하고 뜻을 같이 한다.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6개 교원단체는 장시간 논의 끝에 내달 4일 오후 5시 30분 도교육청 앞에서 '일과 후 추모행사'를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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