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 공백 끝…김영섭 차기 대표이사 선임
60% 이상 찬성…2년 반 가량 대표이사직 수행
‘LG맨’ 김영섭 대표…KT “회사 성장시킬 적임자”
오전 취임식 진행…고객 가치·본질 역량 등 강조

[앵커]
KT의 새 대표이사에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김 대표는 KT그룹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윤혜림 기자가 임시주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KT가 오늘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주총에선 핵심 의결사항인 김영섭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가결됐습니다.
대표이사 선임안은 참석 주식 수의 60% 이상, 전체 주식 수의 25% 이상의 찬성표를 받으며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로, 약 2년 7개월간 대표이사직을 맡게 됩니다.
김영섭 신임 대표는 지난 7년간 LG CNS의 대표로 기업을 이끈 경험과 오랜 기간 ICT 업계에 몸담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T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로 꼽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주총 이후 KT 분당사옥에서 사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도 진행됐습니다. 김 대표는 고객 가치와 본질적 역량, 실질적 성과, 동료 간 화합 등 4가지 키워드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섭 KT 대표이사
“통신사업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갑시다. 본업이 단단해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KT의 혁신성장 전략인 디지코를 추구하면서도 ICT의 본질적인 역량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반드시 높여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KT는 이동통신 업계의 ‘이권 카르텔’ 이슈와 사실상 멈춰 있는 조직개편, 요금 인하 요구 등 산적한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김 대표의 어깨는 무거워졌습니다.
[스탠딩]
“김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실리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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