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화학과 정희찬, 대한화학회 하계워크숍 우수포스터상

전국 입력 2023-08-31 08:37:55 수정 2023-08-31 08:37:55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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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기화학 관련 연구자·대학원생 700여 명 참석

국립군산대학교 화학과 석사 1년차 정희찬. [사진=군산대]

[군산=이인호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화학과 정희찬이 대한화학회 유기분과회 하계워크숍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화학과 석사 1년차인 정희찬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23회 대한화학회 유기분과회 하계워크숍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 


그는 '광촉매를 사용한 화학선택적인 PMB 에스터의 활성화(photo-catalyzed chemoselective activation of p-methoxybenzyl esters)’란 주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유기촉매를 기반한 LED 조건에서 반응성이 낮은 에스터를 활성화해 다양한 작용기로의 변환이 가능한 아실 플로라이드(acyl fluoride)를 합성하는 방법론을 소개했다.


특히 아실 플로라이드는 높은 반응성에 비해 높은 안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산 할로젠화물 대비 다루기 쉬운 화합물로 다양한 반응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중간체이다. 


반응성이 낮고 안정한 에스터로부터 반응성이 높은 아실 플로라이드를 온화한 조건에서 효과적으로 합성할 수 있다는 점이 연구의 포인트다. 


또한 아실 플로라이드는 아민과 반응해 다양한 아마이드 결합을 생성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에스터로부터 아마이드 유도체를 생산하는 효과적인 방법론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는 이효준 교수가 2021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초원자가 아이오딘(III)을 사용한 에스터의 활성화 방법론'을 응용한 가장 최신의 연구다.


지난해 ‘제24회 대한화학회 광주 전남 전북지부 연합학술 발표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은 최은솔(박사 1년, 지도교수 이효준)의 “아실플로라이드 중간체를 통한 p-하이드록시페닐에스터의 아마이드 변환 방법론(development of amide formation from p-hydroxyphenyl ester via acyl fluoride intermediate)' 연구를 발전시킨 결과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의 유기화학 관련 연구자 및 대학원생 7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기조 강연 및 구두 발표, 포스터발표 등 200여 편의 학술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각 연구실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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