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대저동~사상구 삼락동 '하저터널' 준공, 9월 본격 운영
전국 상수도 최초 쉴드 티비엠(TBM) 공법 적용
총사업비 350억 원 투입돼, 9월 본격 운영 시작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낙동강 하저터널이 준공돼 지진, 홍수에도 안전한 구조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민의 단수 걱정이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상수도본부)는 31일 강서구 대저동에서 사상구 삼락동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횡단 '하저터널(관로)'을 준공,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국내 상수도 분야 최초로 쉴드 TBM* 공법이 적용된 낙동강 하저터널(관로)은 2019년 10월 착공 이후 4년간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됐다.
직경(외경) 3400mm, 길이 810m로 터널 내부에 직경 2200mm, 길이 1364미터m의 상수도관이 통과한다.
상수도본부는 강서낙동강교와 나란히 설치된 낙동강 횡단수관교를 통해 부산시 전체 수돗물의 50% 이상을 공급해왔나,
하지만 1985년 준공된 수관교의 노후화와 교량 구조의 한계로 지진 및 풍수해에 취약하다고 판단, 이번 하저터널 건설을 결정하게 됐다.
Shield TMB(Tunnel Boring Machine)는 강재원통형 굴삭기계 전면에 커터헤드를 회전시켜 토사를 굴삭하고 프리캐스트 세그먼트를 설치해 터널을 굴진하는 공법이다.
이날 준공한 하저터널은 부산시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지진이나 홍수에도 안전한 구조로 설계돼 대규모 재난 시에도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송삼종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하저터널 완공으로 부산 상수도 기술의 우수성과 수돗물 공급체계의 안정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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