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이효준 교수, 국제 저명 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전국 입력 2023-09-02 16:18:45 수정 2023-09-02 16:18:45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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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 "화학과 학생들 쉽게 캐치업 하길 바래"

'The Chemical Record(Impact Factor: 6.6)'의 표지 논문. [사진=군산대]

[군산=이인호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화학과 이효준 교수의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The Chemical Record(Impact Factor: 6.6)'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국립군산대학교 화학과 이효준 교수. [사진=군산대]

1일 군산대에 따르면 이 교수의 'Recent Asymmetric Phase-Transfer Catalysis with Chiral Binaphthyl-Modified and Related Phase-Transfer Catalysts over the Last 10 Years'의 논문이 'The Chemical Record'의 유기촉매 반응에 대한 특집호(Special Issue: Organocatalysis)에 게재됐다.


특히 의약품과 생리활성물의 입체선택적 합성을 위한 친환경적인 방법론 중에서 비대칭 유기촉매는 유해한 중금속과 값비싼 귀금속을 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 촉매이다. 


그중 비대칭 상전이 촉매(chiral phase-transfer catalyst, PTC)는 유기 용매와 무기 용매 사이에 위치하여 반응의 가속화와 높은 입체선택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흥미로운 촉매이다.


또 쉬운 조작성과 대규모 반응(large scale) 응용성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에 이용되고 있다. 


이 논문에는 이효준 교수가 몸담았던 비대칭 상전이 촉매의 대가 마루오카 그룹에서 수행한 지난 10년간의 연구들이 유기화학의 초심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됐다.


이효준 교수는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에 대한 관심도가 노벨상 수상 이후 매우 높은 와중에, 마루오카 그룹의 상징적인 PTC가 유기촉매 반응 특집호의 표지로 선정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대칭 상전이 촉매반응의 후속 연구에서 화학과 학생들이 쉽게 캐치업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 논문을 집필했다. 상전이 촉매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촉매로 실제로도 화학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널리 사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 기초연구 사업 신진 우수 연구의 지원을 받아, 일본의 교토대와 협업으로 수행됐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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