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사랑상품권' 600억 판매 달성…시민들 "좋아요"
전년비 402억↑, 누적 가입자·가맹점 수도 81%, 104% 늘어
[광양=김준원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추진해 온 '광양사랑상품권' 판매고가 총 6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광양시는 올해 농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신협 등 판매대행점 43개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추진해 왔다.
8월말까지 할인판매된 금액은 총 600억 원으로 전년 198억 원보다 402억원 증가했다. 누적가입자는 3만 3천810명, 가맹점은 5천785개소가 가입되어 전년대비 가입자 1만 5천186명, 가맹점 2천951개소가 증가해 시민들의 전폭적인 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광양사랑상품권이 인기를 얻은 것은 2022년 전남 최초 모바일 상품권으로 전환해 시민들의 구매방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확대했고 가맹점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하여 가게를 비우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환영을 받았다. 또 시민들에게 다양한 사용처를 제공해 계획적이고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사랑상품권 판매 종료 후에도 보유한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부터 발행해 온 광양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음에 따라 광양시는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 1월부터 할인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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