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청약 시장…금융 혜택 많은 기분양 단지 ‘눈길’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솟는 가운데, 기분양 단지들은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내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계약금 정액제는 통상 분양가의 10%로 책정되는 계약금을 1000만원 등 정해진 금액(정액)만 먼저 납부하는 방식이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을 이자 없이 대출해 주는 혜택이다. 통상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 이자를 사업 주체가 대신 부담해 내준다. 현재 중도금 대출이자는 평균 5~6%에 달해 분양가가 9억원이면 4000만원 정도의 대출 이자가 절감된다.
따라서 이를 활용하면 계약금 마련 후 잔금 때까지 추가 비용이 없고,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율 증가 우려도 없다. 큰 목돈 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은평구 ‘은평자이 더 스타’가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진행 중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고 있고 있어, 계약금 2000만원만 내면 입주 때 까지 추가 비용이 없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강마루바닥,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기본 제공한다. 단지는 총 312가구 규모며, 현재 전용면적 49㎡ 타입을 분양 중이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진행한다. 인천에서 분양 중인 ‘포레나 인천학익’의 경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계약금을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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