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전문기업 백스다임, 이대 산학협력단과 백신 개발 업무협력
“자체 백신 개발·생산 등 백신 주권 확보 앞장”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백신 신속개발 원천기술 보유 기업인 백스다임(VAXDIGM)은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산학협력단 이준성 단장, 장준 약학과 교수, 곽혜선 약학대학 대학장, 이혁진 약학대학 학과장, 우현애 연구처부처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백스다임에서는 김성재 대표이사, 김승후 부사장, 이하나 부사장, 박기남 이사, 사공민 연구팀장 등이 자리하여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백신 개발을 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과 더불어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및 승인을 목표로 상호 협력에 나선다. 구체적 협력 내용은 올해 말 비임상시험의약품 생산 및 검증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비임상(GLP) 동물모델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착수해 식품의약안전처(MFDS)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한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미래 유행 가능한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신속 백신 개발을 위해 국내 대학, 임상시험수탁기관, 생산기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정부 기관을 연계할 초석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국내 자체 백신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스다임 임직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이 양해각서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백스다임]
백스다임은 2021년 설립된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개량형 백신 및 신종 전염병에 대한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다수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신속 개발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기술의 연구·개발(R&D)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이준성 이화여자대학교 단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우수한 교수진들이 오랜 전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구 실적을 내고 있으며, ‘Ewha Frontier 10-10사업’의 일환으로 약학대학을 선도분야로 선정하여 지원 중에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백신 신속개발 원천기술을 가진 백스다임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글로벌 건강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지난 4월 2023년도 1차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VITAL-Korea)의 ‘미래대응·미해결분야 범용인플루엔자’ 분야의 지원 과제로 선정된 ‘T 세포 기반의 범용인플루엔자백신 비임상 시험 연구’를 진행 중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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