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부산 일반산업단지서 금양 2차전지 생산공장 기공식 개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의 미래 핵심 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2차전지 생산공장 기공식이 11일 오전 부산 이-파크(E-PARK)일반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부산 대표 향토기업이자 해당 공장을 건립하는 금양이 주최한 이날 기공식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류광지 금양 회장, 지역 국회의원, 경제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금양은 동부산 이-파크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약 4만 평, 지상 2층, 3억 셀(Cell)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립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1월 부산시와 금양은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2차전지 생산공장 신설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함에 따른 것이다.

금양은 2026년까지 총 8000억 원을 투자해 3억 셀 규모의 2차전지 생산공장을 건립·가동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10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와 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이번 기공식으로 부산이 미래 핵심 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첫발을 뗐다고 생각한다”며 “시도 부산과 금양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