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알린 삼양라면…오너3세 ‘전병우’ 전면에
[앵커]
삼양식품그룹이 삼양라운드스퀘어라는 새 이름과 함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를 알리기 위한 공식 석상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화제가 됐는데요. 이호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오늘(14일) 종로구 익선동에서 삼양라면 출시 6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만큼이나, 오너 3세인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CSO)의 공식석상 데뷔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병우 본부장은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9년 삼양식품 해외전략부문 부장으로 경영 행보를 시작한 후 경영관리부문 이사를 거쳐 현재는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삼양애니 대표이사로 선임되기도 했으며 1994년생으로 식품업계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본부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에서 가장 오랜시간 연단에 머무르며 경영 전략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사실상 주인공 역할을 맡았습니다.
[싱크] 전병우 /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
“저는 전병우입니다. 앞서 들으신 라운드스퀘어는 우리가 몸담아야 하는 사고방식 그 자체입니다. 영상 속 동그라미와 네모가 만난 것처럼 우리는 향후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라는 두 축을 끊임없이 융합시키면서 사업을 영위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룹의 사명 변경을 공식 선언하고 미래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전 CSO가 전면에 나선 것은 경영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음식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시대가 필요로 하는 한 단계 더 진화된 식품을 만든다’라는 철학적인 미래 비전 역시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철학을 전공한 전 CSO의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한편,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룹명 변경을 공식화하고, 식품과 과학이 결합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글로벌 100대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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