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요 버스정류장 등 기후위기 대응 공익광고 캠페인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창원특례시가 창원역,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마산우체국 등 버스정류장 10개소와 용지호수 입구 광고판에 설치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익광고가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광고는 최근 폭염, 폭우, 대형화재 등 잦은 이상기후로 기후위기가 현실화되고 그 심각성에 대한 시민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창원시에 따르면 기후가 변하기 전에 ‘우리가 변하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기후행동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인 기후행동은 ▲누비자·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금지 ▲채식 위주 식단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불필요한 메일 줄이기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 생활수칙으로, 창원시가 시민 인식전환 및 기후행동 생활화를 목표로 연중 홍보 중인 시민실천 운동 캠페인이다.

김태순 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생활 속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벤트, 교육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기후행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기후위기에 대응, 시민 실천운동 확산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도시의 기후적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9월 중에는 폭염완화를 위한 국비사업 ‘현동 물길쉼터’가 마산합포구에 조성되고, 내년 1월에는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351기가 확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