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 본궤도. 2027년 준공 예정
사하구 제2청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부산=김정옥 기자]서부산지역의 거점 공공 병원이 될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로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18일 서부산의료원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5일 오후 2시 사하구 제2청사에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설사업기본계획은 총사업비 조정, 사업시행 조건, 시설규모, 요구사항 등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번 계획 고시를 위해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전검토를 거쳐 8월 29일 민간투자심의회를 개최했다.
고시된 시설사업기본계획은 부산시 누리집(www.busan.go.kr) 또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누리집(https://pimac.k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작년 12월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의 임대형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고시와 올해 8월 민간투자심의회 승인에 이어 이번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과 적격성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는 단계에 들어서는데, 일반적으로 그 시작점을 시설사업기본계획의 수립으로 본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해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평가한 다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제반 절차를 거쳐 2027년에 서부산의료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하는 서부산의료원은 부산 사하구 신평동 646-1 일대 전체면적 3만2773㎡에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올해 3월 15일 사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내년도 본예산에 부지매입비를 편성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부산 동․서 간의 지역 의료격차 해소,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및 코로나19 등 응급‧재난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서부산의 거점 공공병원’이 될 서부산의료원의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해 우리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10월 16일 민간사업자의 사전적격성평가(PQ) 서류를 접수하고 내년 1월 15일 PQ를 통과한 사업자의 사업신청서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하는 서부산의료원은 부산 사하구 신평동 646-1 일대 전체면적 3만2천773㎡에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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