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N' 타보니…"운전하는 재미 짜릿"

경제·산업 입력 2023-09-22 19:57:22 수정 2023-09-22 19:57:22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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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고성능 N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담긴 기술을 소개해드렸죠. 이번에는 아이오닉 5 N을 직접 운전하면서 고성능 전기차의 기술을 체험해봤습니다.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자]

주행 면적 126만㎡(38만평)에 달하는 태안 HMG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된 아이오닉 5 N 시승.

 

바닥에 고인 물을 세차게 가르며 빠르게 치고 나갑니다.

 

일정 시간 출력을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NGB)’.

순식간에 몸이 뒤로 쏠렸고, 계기판을 보자 시속 137km를 찍었습니다.

 

제로백 3.4초를 기록하는 고성능 전기차의 속도감과 성능을 체험했습니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때는 한 치의 미끄러짐도 없이 제동이 걸렸습니다.

 

비로 인해 미끄러운 노면에서 가장 크게 확인한 건 아이오닉 5 N의 성능입니다.

사륜 구동에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770Nm의 이 차는

빠른 가속에도 미끄러짐 없이 고성능 차량이 지닌 묵직한 힘이 느껴졌습니다.

 

평탄한 노면에 콘컵을 배치한 슬라럼 구간에서 이어진 N 페달 체험.

고성능 전기차가 지닌 회생 제동량을 증가시켜 모터 응답성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가장 높은 N 페달 3 단계를 설정한 후 시속 150km가 넘는 속도에서 코너링 진입 바로 전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자 따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날렵하게 방향을 틀었습니다.

 

수동 변속 모드를 느낄 수 있는 N-e Shift 기능은 자체 개발한 가상의 사운드 ‘N Active Sound’와 함께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이 주는 재미를 줍니다.

N Active Sound ‘이그니션(Ignition)’ 모드를 설정해 변속할 때 마다 실제 내연기관 N RPM에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가 더해져 몰입도가 컸습니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기능은 기상 악조건 속 젖은 원선회 코스에서 택시 드라이빙으로 진행됐습니다.

가상의 게임에서만 느껴보던 드리프트 가속감을 실제로 느낄 수 있습니다.

뒷바퀴 접지력을 이탈시켜 순간 가속하는 드리프트 기술은 시속 50km에서 가속 페달을 반만 밟아도 뒷바퀴 제동을 이용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바깥으로 밀려났습니다.

 

고성능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아이오닉 5 N.

현대차는 N 브랜드가 추구하는 운전의 재미를 고성능 차량을 통해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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