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자리 놓고 금융권 출신 7명 경합…재공모 마감

전국 입력 2023-10-06 12:45:32 수정 2023-10-06 12:45:32 김준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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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신보·재단 출신 인사들 몰려…16일 면접·20일 이사회 2명 추천
김영록 지사 27일 최종 후보 전남도의회 추천…11월중 인사청문회

순천 신대지구에 있는 전남신용보증재단 본점. [사진=김준원 기자]

[순천=김준원 기자]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제8대 이사장 초빙 재공고를 한 결과 최종 7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이사장 공개 모집에는 시중은행 출신 임원들과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출신 간부 등 7명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차 모집공고에는 6명이 응모했고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전에 '부적격' 판정을 받아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2차 재모집 절차에 들어간 바 있다.


6일 전남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모집절차는 재단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응모자 7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합격자 대상 개별통보하고, 오는 16일께 2차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면접 결과에 따라 오는 20일께 최종 후보 2명을 전남도에 추천하게 되면 전남지사가 27일 전후로 최종 후보 1명을 추천한다.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11월께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최종 후보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김영록 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선임절차는 마무리된다. 다만 오는 13일 제104회 전국체전과 11월 3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전남 목포종합경기장 등 38개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일정에 변수도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장 선임절차 관련 보안유지 차원에서 알리지 못한 점 많았으나 앞으로 가이드라인을 정해 언론에 공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면서 "재단 이사장 공모절차를 매우 공정하게 추진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음을 양해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전남신보의 이사장 후보자 자격은 ▲비전 제시‧달성을 위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자 ▲직무수행‧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자 ▲윤리의식‧경영혁신 의지가 있는 자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외업무 추진능력을 갖춘 자로 명시하고 있다.


한편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남도 출연기관으로 도내 소재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을 통해 전남지역 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순천 신대지구에 소재하고 있다. 이사장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2회 연임이 가능하다. 보수는 경영성과 계약을 통해 연봉이 책정되나, 전국 신용보증재단과 전남도 출연기관 가운데는 상위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 정양수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일까지이고, 전날 오전 10시께 간단한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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