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매빵, 반달곰빵 맛보세요"…구례 화엄지구 '특화 빵' 인기

전국 입력 2023-10-07 08:38:44 수정 2023-10-07 08:38:44 김준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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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색 협동조합' 상표·디자인 출원
구례군,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108억 투자

구례군은 지리산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을 소재로 '반달곰빵'을 개발, 6일부터 시범 판매한다. [사진=구례군]

[구례=김준원 기자] 전남 구례군은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화 빵을 개발해 10월 6일부터 화엄사와 화엄사 상가에서 시범 판매한다. 


구례군은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대상 예비창업자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홍보물 제작, 특화 음식 만들기 등 지역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례군 프로젝트에 화엄지구 상인들은 화답하듯 '구례 화엄사색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구례 화엄지구를 대표할 만한 특화 빵을 개발했다. 현재 상표 및 디자인 출원까지 마쳤다.

 

구례 화엄사색 협동조합은 매년 이른 봄 화엄사에서 매혹적으로 피어나는 홍매화(흑매화)와 지리산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을 소재로  ‘흑매빵’과 ‘반달곰빵’을 개발했다. 오는 화엄문화제 기간에 맞춰 6일부터 특화 빵을 시범 판매한다.


특화 빵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특색있는 레시피로 만들어져 구례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새롭고 특별한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판매는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공간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의 대표적인 간식거리가 될 특화 빵의 시범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방문객이 다시 화엄지구를 찾아오고 지역 소비가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는 2020년에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됐다. 구례군은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자하여 화엄사와 화엄 상가를 잇는 친환경 순환 교통체계 구축, 음이온길 조성, 정원문화 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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