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 물길걷기 행사' 그 마지막 퍼즐 맞추다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 장흥교육지원청과 강진교육지원청이 공동 추진하는 ‘2023 공생의 물길 탐진강 보존 탐사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인 ‘탐진강 물길걷기 행사’가 지난 7일 장흥탐진강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탐진강 물길걷기' 행사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총 200명이 참여하여 우리 고장을 가로지르는 탐진강의 아름다운 수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생태에 대한 보호 의지를 다지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탐진강 물길걷기 행사. [사진=전남교육청]

 탐진강 물길걷기 행사. [사진=전남교육청]

물길을 걸으며 탐진강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자연미술대회'를 코너 속의 코너로 운영하여 참가자들이 탐진강의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걷기 행사에 참여한 장흥초 김 모 학생은 "평소에도 탐진강 주변을 가족과 걷거나 둘러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우리고장의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걷다보니 탐진강의 아름다움이 마음속 깊게 각인됨을 느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정순미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제는 누구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연과 공생하는 생태전환의 자세를 갖고 살아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끝이 아닌 시작으로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과 실천의지를 높이고 함께 실천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