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기능성 간식 '보약먹는 강아지' 인기

전국 입력 2023-10-11 19:51:16 수정 2023-10-11 19:51:16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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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 성분으로 관절·피부질환 도움…공인기관 효능평가 우수성 확인

'보약먹는 강아지'로 상표 등록 한 반려견 기능성 간식. [사진=노아펫 바이오]

[전주=박민홍 기자] 최근 녹용과 우슬 등을 활용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반려견 기능성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약먹는 강아지’로 상표 등록한 기능성 간식은 ‘관절보감’과 ‘피부보감’ 2가지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인터넷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제조회사 '노아펫 바이오'의 대표 백덕씨는 자신의 반려견이 슬개골 탈구로 절룩거리며 제대로 걷지 못하자 수술 대신에 우슬과 황태 등으로 치료한 경험을 살려 제품들을 만들었다. 


백 대표는 "수의사와 한의학박사, 약학박사, 기능성식품학과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품을 생산중"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강아지영양제(보약)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자체 효능 테스트 결과 70%이상의 치료율을 나타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회사 자문위원 한종현 전주동물병원장(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장)은 “생약은 동물치료에 안정적이고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며 “이를 입증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절보감'에는 관절질환 치료에 쓰는 우슬과 녹용, 보스웰리아, 글루코사민 등이 혼합됐고 '피부보감'은 항염증 성분이 풍부한 어성초와 금은화, 피쉬콜라겐, 오메가3 등이 포함됐다. 


생약의 알러지 발생을 막기 위해 유산균발효공법이 적용됐고 가수분해오리와 가수분해연어를 각각 기본으로 사용했으며 면역력 향상을 위해 산양유단백(유산균22종)을 넣었다.


회사측은 "두 제품이 지난 상반기 전북대바이오식품연구센터‧전주대산학협력단 효능평가에서 독성이 없고 항염증과 항산화 효과 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밝혀져 모두 특허출원했다"고 강조했다. 


대표 백씨는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치료효과 때문에 재구매를 많이 한다”며 “말 못하는 반려견들의 고통을 덜어 주는 것이 작은 사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약먹는 강아지' 제품들은 인터넷 외에 일부 동물병원과 약국, 애견카페 등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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