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홈런친 LG엔솔…"펀더멘털 증명, 투자 매력도↑"
LG엔솔 ‘어닝서프’…역대급 분기 영업익 달성
증권사들 “LG엔솔, 펀더멘털 증명…매수 추천”
4분기 유럽 수요 감소·美 대선 IRA 변화 우려
“LG엔솔, 美 상황 개선…4분기 증익 기대”
[앵커]
이차전지주에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깜짝 실적을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꽤한 건데요. LG에너지솔루션을 향한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가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호평을 내놓고 있습니다.
분기 실적으로 펀더멘털을 증명해낸 만큼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7,312억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매출도 7.5% 늘어난 8조 2235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전기차 시장 부진 우려를 딛고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이익을 낸 겁니다.
증권사들은 매수를 추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대외변수 리스크를 극복하며 차별화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며 "연간 30%를 상회하는 외형성장과 수익성에 주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도요타 등 신규 OEM 수주 고려 시 현재 낮아진 주가 레벨에서 투자 매력이 존재해 긴 호흡으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테슬라, 제네럴모터스를 중심으로 4분기부터 판매 회복이 기대된다”며 "연말 2차전지 반등을 예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하나증권은 “4분기 미국 고객사 생산 차질 이슈의 점진적 완화에 따른 제품 출하 증가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며 3분기 대비 증익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4분기 유럽 내 수요 감소, 미국 대선에 따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도변화 가능성 우려는 상존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외국인의 수급도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어 부담으로 요인으로 꼽힙니다. /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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