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10월의 밤’ 밝힌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앵커] 우리나라 야간 축제를 대표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9일부터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드론쇼와 불꽃놀이에 이어, 진주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등이 설치되는 등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고 하는데요. 이은상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이은상기자] 형형색색의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물들입니다.
500여 대의 드론은 일제히 날아올라 김시민 장군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2023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막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서주영 진주시민
“유등도 볼 게 너무 많았고 불꽃놀이도 너무 풍성하고 많이 터져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7만여 개의 유등이 밝혀진 진주 남강은 대낮처럼 환합니다.
시민들의 염원이 등에 붙어있는 ‘소망등 터널’도 볼거리입니다.
진주성 안에는 진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형태의 유등이 설치됐습니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강에는 김시민 장군의 이름을 딴 유람선도 떠다닙니다.
남강둔치와 진주성을 잇는 배다리를 건너는 것도 이번 축제의 묘미입니다.
[브릿지] 이은상기자
“남강위에 설치된 배다리입니다. 다리 위에서 진주성과 유등의 경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개막식 첫날에만 17만 7,000여 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진주시는 이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진주를 찾으면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이 유등축제장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소상공인들, 음식점이라든지 많은 손님들이 가서 소비를 할 것으로 저희들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로 인해서 지역 경제가 많이 활성화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고…”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촬영‧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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