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하한가 '영풍제지·대양금속' 오늘부터 거래정지
증권·금융
입력 2023-10-19 09:27:12
수정 2023-10-19 09:27:12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된다는 이유에서다. 영풍제지는 지난해 대양금속에 인수된 후 주가가 10배 넘는 폭등세를 연출하다 전일(18일) 개장 직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한가로 직행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18일 이들 기업의 주가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19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19일 낮 12시까지다.
영풍제지는 18일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추락하며 3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올 초 5,829원이었던 영풍제지는 지난 8월 5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연초 이후 18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약 730%다. 거래소는 영풍제지를 올해 7, 8월 두 차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7∼8월 영풍제지 등의 불공정 거래 가능성을 인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18일 서울남부지검은 영풍제지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엄중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4대 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 시대' 문턱에…실적은 정점, 지속성은 과제
- 미국, 2일 서머타임 해제…한국과 시차 1시간 더 벌어진다
- 비트코인 '업토버' 끝났다…7년만에 첫 '10월 월간 하락'
- 외국인 환전업자 10명 중 9명 중국인…위안화 환전은 2%
- 사망보험금, 생전 연금처럼 받는다…유동화 본격 시행
- 대출 규제에 카드론 재미 시들…카드업계 '불황 터널'
- '5조 클럽·최대 이익'… KB·우리금융 함박웃음
- 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2599억원…증권↑은행·보험↓
- KBI그룹, 라온 이어 상상인저축은행 품는다…1107억원에 지분 90% 인수
- KB국민은행, 한국-인도네시아간 QR결제서비스 최초 시연 성공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수부, “후쿠시마 오염수 투명 공개·국제 감시 필요”
- 2APEC, '지속가능한 내일' 위한 공동성명 타결
- 3LPG 업계, 11월 공급가 인하…프로판 내리고 부탄은 동결
- 44대 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 시대' 문턱에…실적은 정점, 지속성은 과제
- 5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한국에 속속 공장 건설…AI 수요 대응 본격화
- 6G7, 핵심 광물 동맹 출범…중국 공급망 장악에 공동 대응
- 7전주 덕진호수, 녹조·악취 사라지고 ‘생태 휴식처’로 탈바꿈
- 8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910월 수출 3.6%↑…반도체·선박이 실적 견인
- 10미국, 2일 서머타임 해제…한국과 시차 1시간 더 벌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