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모빌리티, 1회 충전에 200km 가는 전기오토바이 첫 선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친환경 스마트 전기 모터사이클 제조 스타트업인 세븐모빌리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전시회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 200km가 가능한 전기오토바이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가 매년 주최하던 DIFA가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정부 행사로 격상됐다. DIFA는 전기·수소 등 친환경자동차,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전동화 부품, 자율주행, UAM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지난해 참가 핵심 기업인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테슬라, GM, 아우디 외에도 BMW, 렉서스, SK텔레콤, 한화시스템 등 글로벌 브랜드가 대거 합류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전시회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마련된 세븐모빌리티 부스 전경. [사진=세븐모빌리티]
송영봉 세븐모빌리티 대표는 “정부가 직접 참여해 역대급 규모로 열리고 있는 ‘2023 DIFA’에서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 200km가 가능한 전기오토바이를 첫 선을 보이고 있다”라며 “전시회에 방문한 국내 대형 배달대행업체, 퀵서비스 업체, 일부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고, 특히 해외바이어들이 일반용뿐 아니라 군인, 경찰용 등 정부기관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상담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모빌리티는 40년이상 이륜차 연구개발해 온 전문 엔지니어들과 1회 충전으로 국내 최대 운행거리인 200km까지 운행이 가능한 전기오토바이 개발에 성공해 최근 양산 시스템을 갖추고 배달라이더 이륜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 기업이다. 배터리, BMS, MCU, 모터, 스피트메타, 충전기, 전장류 등 특허만 15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븐모빌리티 전기오토바이는 세계 최초로 모터제어기(MCU)에 특허받은 하드웨어를 장착해 운전자가 스피드와 무거운 물건 운반, 높은 경사길 등 상황과 사용 용도에 따라 세팅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모터제어기에는 엑셀에 소프트웨어를 삽입해 MCU와 서로 연동케 설계돼 내연기관에 있던 변속기 역할을 하도록 제작됐다. 충전시간은 10분이면 완충된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전시회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마련된 세븐모빌리티 부스 전경. [사진=세븐모빌리티]
송 대표는 “최근 개발한 제품은 4.1/8.1KW BLDC 모터를 사용해 높은 출력 토크가 발생한다”면서 “스타트후 시속 50km 속도로 주행 중에도 출력가속이 가능하고, 가파른 언덕 등 등판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저전력 에너지로 국내 최대 운행거리 확보에 성공한 만큼 국내 시장 진출과 함께 해외 동남아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모빌리티는 최근 IPO전문 컨설팅 기업인 디그니티인베스트먼트와 스케일업을 통한 상장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도 목표로 코넥스 상장을 추진 중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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