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대회 장관상 수상

전국 입력 2023-10-23 07:59:33 수정 2023-10-23 07:59:33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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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내비게이션팀, 장애인 전용 길안내 플랫폼…광주 최초 영예
"10만6천여 원천 공공데이터 개방…사회문제 해결‧창업 지원"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장관상 수상을 수상한 광주의 굿 내비게이션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시 대표로 출전한 창업기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처음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주광역시는 장애인 전용 길안내 플랫폼인 ‘우리, 광주’를 개발한 지역 창업기업 ‘굿 내비게이션’팀이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호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 광주’는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관련 공공데이터와 광주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인 ‘새빛콜’, 3차원 정밀 도로지도 정보 등을 활용해 교통약자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길안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플랫폼이다. 


‘굿 내비게이션’은 지난 6월 ‘제9회 광주시 공공데이터활용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 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9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42개 기관별 2724개 팀이 본선에 올라 역량을 겨뤘으며, 최종 선정된 10개 작품 중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분야별 전문가 매칭을 통한 1대 1 멘토링 지원과 비즈니스모델 수립,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창업교육을 받는 등 이번 왕중왕전을 준비했다.


‘굿 내비게이션’ 이준영 대표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돕고 사회적 가치 실현하고 싶었다”며 “교통약자를 위한 광주관광 길안내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화 지원 연계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에 10만6000여건의 원천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 기관에서는 객관적 증거에 기반한 데이터 행정으로 시민이 바라는 정책을 만드는 등 행정혁신에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보다 쉽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고 나아가 시민 관심이 높은 다양한 사회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작품 발굴에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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