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식품, LA한인축제서 인기몰이'완판'

[해남=신홍관 기자] 전남 해남군이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한인축제에 참가해 8,000여만원 상당의 농식품 판매고를 올리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 

올해로 50회째를 맺은 LA한인축제는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최대축제로 올해는 축제 재단 추산 40만여명이 방문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한인축제 참가 후 올해는 단독부스를 구성해 ▲이웅식품을 비롯해 ▲해남에 다녀왔습니다 ▲온드림푸드 ▲성진 등 4개 업체에서 참기름, 들기름, 된장, 고추장, 아이스군고구마, 김치, 고춧가루 등 해남 농식품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 동포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속에, 해남 생산 농식품을 모두 완판하며 인기리에 판매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LA한인축제에서 해남농식품의 미국 수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경험을 살려 내년에는 해남의 더 많은 농식품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미국 등 지역 농수특산물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에는 LA한남체인 2개소에서 특판행사를 열어 한눈에반한쌀, 김, 고구마말랭이 등 1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또한 다음달 20일부터 시작되는 미국내 최대 규모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도 미국 LA에 위치한 꽃마USA 오프라인마켓에서 해남 특판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hknew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