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직구의 달…해외쇼핑 키우는 이커머스

[앵커]
다가오는 11월에는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 해외 직구족들이 주목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들이 몰려 있죠. 11월 쇼핑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해외 직구족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광군절(11월 11일) 등 다음달 진행되는 굵직한 쇼핑 행사들을 앞두고 해외직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통업계 전반에서 핼러윈 마케팅이 축소되는 분위기인 만큼, 이커머스 업체들은 다가오는 11월 대규모 할인 행사에 힘을 주며 관련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G마켓은 지난 23일 옥션과 손잡고 ‘캐치패션’ 공식 스토어를 오픈하고 럭셔리 직구 쇼핑 강화에 나섰습니다.
캐치패션은 병행 수입 없이 50여 개 글로벌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정품만을 판매하는 명품 플랫폼입니다.
티몬은 모바일 앱 메인에 직구 영역을 새롭게 마련하는 한편, 이달 초 해외 직구 초저가샵을 오픈하며 저가 해외 직구 상품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 초저가샵은 품질이 검증된 해외 상품을 5일 이내 도착하는 무료배송으로 선보이는 서비스입니다.
이 외에도 11번가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그랜드 십일절’ 프로모션을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직구족 잡기에 나섰으며, 쿠팡 역시 자체 직구 행사를 준비중입니다.
국내 이커머스들이 직구족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는 가운데,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의 경쟁도 업계 관심사입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8월 국내 진출 4년만에 이용자수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해외 직구 건수는 9,612건, 규모는 6조원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대비 2.7배 늘어난 수준이며, 올해에는 해외 직구 금액이 상반기에만 3조1,6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6% 성장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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