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연말까지 중신용대출 금리 0.7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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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오는 12월31일까지 중·저신용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p)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오는 11월 기점으로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달 4일 중신용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중·저신용자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 이번 0.75%포인트 인하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4.05%까지 낮아진다.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으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 대상의 대출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올해 9월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누적 규모는 9조5,655억원이다. 올 들어서만 9개월 동안 2조4,549억원을 공급했다.
특히 올해 월평균 2,500억원 이상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해오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11월 중으로 누적 공급액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꾸준히 높여왔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020년 12월 10.2%에서 올 8월말에는 28.4%로 3배 가가이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대출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라며" "앞서 2021년 수립한 중저신용 대출 비중 확대 계획에 따른 목표치인 30%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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