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2관왕 '전국 유일'
생산성지수 생산성본부 표창, 생산성 우수사례 행안부장관상

[곡성=김준원 기자] 전남 곡성군이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곡성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 생산성지수 측정 부문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의 장려상을, 생산성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공신력 있는 상이다. 전국 226개 시·군·구의 자율응모를 통해 기관이 지닌 역량과 경쟁력을 생산성 지표로 측정하고 우수사례를 평가한다.
곡성군은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지수의 교육·문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군 단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해당 평가 결과는 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곡성형 학습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곡성군의 가시적인 성과로 보인다.
생산성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이 자치단체 361건의 사례 중 경제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 처음으로 열린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은 여름 관광 비수기에 곡성읍 시가지에서 개최됐다.
군에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료 물놀이 시설을 개방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저트를 개발하여 판매했다. 또한 이 축제는 민간단체와 지역 상인이 협력해 이뤄낸 축제로 6차 산업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생산성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4개 분야에 대해 평가되며, 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 중 곡성군은 경제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상철 군수는 “군민의 행복을 위해 힘써온 우리 군의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 모든 방면에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곡성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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