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고속성장' 자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K-배터리 생태계 구축 주춧돌 역할"
"전구체 수요 연평균 30% 성장…자립도 높인다"
"이차전지 성장성 고려하면 공모가 비싸지 않아”
“증설 통해 연간 생산 5만→21만톤 늘릴 것”

[앵커]
올해 하반기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하락에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성장성을 기반으로 상장 완주의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오는 17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합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K-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김병훈 대표는 오늘(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또한번 밸류(평가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배터리에 탑재되는 전구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입니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 요소인 양극재의 기초 재료로, 배터리 원가의 20~30%를 차지합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 수요가 2027년까지 연 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하이니켈 전구체 분야에서 현재 90%에 달하는 중국 수입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5만톤(t)의 전구체 생산능력(CAPA)을 2027년까지 21만t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하락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향후 성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매출 성장세 역시나 긍정적입니다.
이와함께 상장 후 유통물량이 적고 구주매출이 없는 점도 강정으로 꼽힙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주는 1,447만6,000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3만6,200∼4만4,00원입니다.
공모 금액은 최대 6,369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조원 수준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서울경제TV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영상취재 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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