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개선 축제 ‘올씨페스타(ALL SEE FESTA)’ 성료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강북구 우이천 번창교에서 진행한 ‘올씨페스타(ALL SEE FESTA)’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누구나 볼 수 있다’는 의미의 ‘올씨페스타’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연예술문화 플랫폼 및 배리어프리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장애인단체가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급하고자 마련됐다.
축제가 열린 공간에는 다양한 공연무대와 체험부스가 들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방타 타악기 앙상블, 한빛맹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및 빛소리 중창단이 개막 축하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개막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등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 축하무대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체 한빛예술단이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세계적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은 강북구의 자랑”이라며 “한빛예술단이 더욱 예술계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강북구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돕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호몽 커플과 오정은 스타일링, 박지용 Jazz Quartet, 아우라디 맘보, Karts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나섰으며, 축제 마지막 공연인 최치우 Jazz Quartet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다.
부대행사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마술쇼,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체험,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부스가 진행돼 참석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역 상인들 함께 꾸린 먹거리 부스 수익금은 시각장애인 후원금으로 활용해 축제 취지를 높였다.
류지훈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이사장은 “강북문화재단과 참가자 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축제 첫 해인만큼 앞으로는 체험부스 등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우이천 등(燈) 축제 ‘강북 꿈꾸는 물고기’와 협업으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 주최하고 플러그드, 우이천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강북구, 강북문화재단이 후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난청 단계별 치료…보청기·인공와우에서 하이브리드 임플란트까지
- 소방공무원 위한 국립소방병원, 시범진료 시작…내년 6월 정식 개원
- 배우 한지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후원금 1억원 전달
- 추워지면 더 무거워지는 마음…한의학에서 본 ‘계절성 우울증’
- 경희대치과병원 이연희 교수팀, AI로 턱관절장애 진단…예측 정확도 높아
- 한양대병원, 신장이식 1000례 달성 기념식 개최
- 운명을 거스를 것인가, 내맡길 것인가…책 '서른에 시작하는 30일 사주명리'
- “간이식 받고도 술…어렵게 얻은 생명 위협하는 선택”
- 고려대 안산병원,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 도입
- HR·HER2 양성 유방암, 난소기능 억제제 병용 시 생존율 올라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변하지 않는 ‘사람의 무늬’를 찾아서
- 2부산 기장군, '어르신 목욕이용권 지원사업' 지원 대상 확대
- 3美 통관 강화에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 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노동 착취' 관행 겨냥…업계 반발
- 5연말 개인 매수세 美지수 ETF에 집중…산타 랠리 기대감
- 6중국어선 불법조업에 강력 대응…담보금 최대 10억
- 7렛츠런파크 부산, '말의 해' 맞이해 전시관 헤리티지홀 선봬
- 8中 완커, 7000억대 채무상환 30거래일 유예
- 9은·백금 사상 최고가 경신…금리 인하 기대에 귀금속 시장 급등
- 10SPC삼립 시화공장 사고 수사 해 넘긴다…관련자 조사 마무리 단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