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소멸대응기금 3년 연속 전국 최다…내년 1,600억
광역기금 304억·기초 1,296억 등…전남 16개 군 대상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도가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총 1,600억 원(광역 304억, 기초 1,296억)을 배정받아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10년간 연 1조 원씩 지원하는 재원이다.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에 매년 2,500억 원, 인구감소지역 89개 및 관심 지역 17개 기초자치단체에 7,500억 원을 지원한다.
광역기금은 인구,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배분하며 기초기금은 투자계획 평가 결과, 인구 감소지수 등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내년도 광역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지역 활성화 펀드에 광역기금 1천억 원을 출자함에 따라 당초 배분액 508억 원 대비 204억 원이 감액된 304억 원을 배정받았다.
기초기금은 총 4개 등급으로 S등급 144억 원, A등급 112억 원, B등급 80억 원, C등급에 64억 원을 배분하며, 최고·최저 등급 간 차이는 지난해 56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인구감소지역 16개 군은 평가결과 A등급 3개소(강진, 곡성, 해남), B등급 8개소(구례, 보성, 장흥, 영광, 함평, 장성, 완도, 신안), C등급 5개소(담양, 고흥, 화순, 영암, 진도)로 지난해보다 40억 원이 증가한 총 1,296억 원을 배정받았다.
전남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중물로 지역 거점별 청년비전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청년 창업지원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남형 만원주택(1천호) 건립 등 청년층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전남형 청년마을' 간담회. [사진=전남도]
오종우 인구청년정책관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은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지방소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기금을 활용해 청년층 정착을 위한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 및 양육 환경 조성, 양질의 일자리, 생활 기반시설 조성 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훈공단, 캐릭터 행복이·태극이 스티커 무료 배포
- 부산시, 삼성전자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 지원
- 미디어센터내일, ‘시네마리듬’ 영화 무료 시사회 개최
- 'KDF 콘서트', 성대한 케이팝 축제 성황리 마무리
- 원주시, 어린이를 위한 축제 ‘제2회 학성꿈동산 FESTIVAL’ 개최
- 인구 유입 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원주에서 살아보기’ 시범 추진
- 대구경북 행정통합 청신호, 행안부 행정통합 최종 중재안 제시
- 대구가톨릭대, 중간고사 앞둔 학생에 간식 전달
- 경북도, 국산 목재산업 활성화 박차
- 김위상 의원 “외국인 근로자 못 찾아간 ‘휴면보험금’ 268억원, 역대 최대”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현대차-도요타, 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맞손’
- 2보훈공단, 캐릭터 행복이·태극이 스티커 무료 배포
- 3KGC인삼공사 “홍삼, 식약처서 혈당조절 기능성 인정”
- 4“K디자인 미래 만나요”…‘서울디자인’ DDP서 개막
- 5네카오, 3분기 실적 ‘희비’...“AI 혁신 관건”
- 6중기중앙회 “중소기업도 로켓배송”…쿠팡과 맞손
- 7마사회, 중소기업기술마켓 통합 공모…"中企 성장 지원"
- 8마사회, 올해 첫 1세 경주마 경매…46마리 낙찰
- 9롯데벤처스, 엘 캠프 재팬 2기 진행...韓·日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 10진에어, 내달 2일 나리타·타이베이 신규 취항
공지사항
더보기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