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세계 최대 규모 암모니아운반선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3-11-14 18:56:35
수정 2023-11-14 18:56:35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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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화오션이 오늘(14일) 그리스 나프토마(Naftomar Shipping and Trading Co Ltd.)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Very Large Ammonia Carrier) 4척을 6,562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수주한 선박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주된 암모니아운반선 중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향후 무탄소 시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박에는 한화오션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될 예정입니다.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HS4) 등이 설치됩니다. 향후 선주가 원할 경우 암모니아 추진으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한화오션은 무탄소 선박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체 연료와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암모니아 추진, 수소 직접 추진, 수소연료전지 추진 등 탄소 배출이 없는 무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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