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0조원 육박…이자이익 44조원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을 포함한 국내은행들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내놓은 '2023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치)를 보면 올해 3분기는 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6,000억원(-2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부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14조1,000억원)대비 5조4,000억원(38.2%) 늘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 증가는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1,0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작용했다. 하지만 금리상승에 다른 채권 평가,매매손실로 비이자이익이 9,000억원 감소했고 여기에 영업외손익이 7,000억원 줄면서 수익감소를 이어졌다.

[표=금융감독원]
올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14조7,000억원)보다 1,000억원(0.1%) 늘었다. 올 1~3분기까지 이자이익은 44조2,000억원으로 1년전 같은기간(40조6,000억원)대비 3조6,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3개분기 연속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지만 대출을 중심으로 이자수익자산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같은기간 비이자이익은 8,000억원으로 전분기(1조7,000억원)보다 9,000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관련손익에서 1,000억원, 외환·파생관련손익(-5,000조원)에서 감소세를 보였고 수수료(1조3,000억원)과 신탁관련손익(3,000억원)은 전분기와 비슷 수준을 나타냈다.
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각각 0.20%포인트, 2.78%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누적기준 ROA는 0.69%, ROE는 9.41%로 전년보다 각각 0.15%포인트, 1.76%포인트 상승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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