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센총연합회, ‘한센인(병)에 대한 일반국민 인식조사 보고서’ 발간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는 일반 국민들의 한센인(병)과 관련된 인식조사 결과인 ‘한센인(병) 일반국민 인식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격년에 한 번씩 한센인(병)에 대한 일반 국민이 가지고 있는 인식을 파악해 향후 정확한 정보 전달과 관련 법안 제정 및 효과적인 인식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발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1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69세 이하 국민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보고서는 조사개요, 요약 및 시사점, 분석 결과, 2021·2023 비교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한센인(병)에 대한 인지 및 이해 정도, 한센인(병) 차별 해소를 위한 고려사항, 한센인(병) 정보 습득 및 홍보 등에 대해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한센병 또는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정착마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문항을 설계해 향후 한센인의 고령화로 정착마을에 거주하는 한센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 및 정착마을이 소멸될 경우 그에 따라 남아있는 한센인에게 필요한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파악하는 문항을 추가해 이에 따른 연구용역 및 관련 법안 제정이 필요함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길용 회장은 “한센인(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차별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한센총연합회는 이번 보고서가 향후 한센인(병) 관련 정책·제도를 시행하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총연합회 사업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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