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차 구매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환불정책”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환불’을 중요한 요소로 꼽는 소비자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고객이 구매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자동차 거래 과정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을 통해 최근 3년 이내 중고차 구매자와 구매희망자 등 전국 만 25~59세 남·여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7.4%가 ‘환불 정책이 중고차 구매에 영향을 높게 끼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조사와 비교해 3.5%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케이카 ‘3일 책임환불제’ 선호도에 대한 질문(중복 응답)에는 케이카 환불 정책의 핵심인 ▲환불 위약금 없음(56.7%)과 ▲환불 사유 제한 없음(55.4%)이 5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구매한 차량을 3일간 타볼 수 있음(36.7%) ▲주행거리 제약 없음(21.0%) ▲온·오프라인 구매처 관계없이 환불 가능(20.1%) 순으로 환불 정책 선호도가 나타났다.
케이카 ‘3일 책임환불제’는 2015년 중고차 업계 최초로 시행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케이카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이며 온라인 구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환불 정책을 도입했다.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수수료, 재상품화 비용 등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주는 게 핵심이다. '단순 변심'도 환불이 가능하다. 케이카는 환불 정책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아지자 '내차사기 홈서비스'에만 적용되던 환불 정책을 2021년부터 오프라인 전국 직영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한편, 케이카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 책임환불제 관련 ‘환불 탐구영역’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카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서 ‘조건도, 위약금도 없이 100% 환불되는’ 환불제의 특징을 맞히면 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케이카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가 업계 최초로 환불 정책을 선보인 이래 중고차 업계에서는 환불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케이카는 가장 소비자 지향적으로 제도를 개선 및 발전시켜 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중고차 거래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신뢰와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케이카는 23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8개 직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전체 소매 판매량 중 약 절반 이상이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81%에 달하는 수치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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