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넘보는 에코프로머티…고평가 시선 여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8.6% 강세…10만원대 목전
순식간에 시총 6조…거래소, '투자주의 종목' 지정
주력 매수주체는 개인…상장 이후 연일 순매수
전기차 수요 둔화·광물가 하락…4분기도 적자 우려
단타 거래가 과열 부추기나…KB證은 신용거래 차단

[앵커]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상장 이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고평가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코스피 200 편입 기대감을 키우며 개인투자자들의 러브콜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가 9만원에 안착했습니다.
오늘(23일)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8.6% 오른 9만9,1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장 5일만에 공모가(3만6,200원) 대비 3배 가까이 뛴겁니다.
시가총액도 6조 7,613억원으로 불어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주체는 개인투자자입니다.
개인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17일) 이후 줄곧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23)까지 3,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연일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입니다.
아 가운데, 코스피200 특례 편입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주 코스피200 특례 편입 요건은 코스피 신규 상장 이후 15영업일 동안 일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50위 내에 포함돼야 합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적정가치를 넘어선 주가 거품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3분기(매출액 2,400억 원, 영업손실 69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문제는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는 겁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물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실적 역시나 적자가 전망됩니다.
한편, 단타를 통한 과열 양상을 부추긴다는 우려 속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신용거래를 차단하는 증권사도 등장했습니다.
KB증권은 지난 21일부터 증거금률을 100%로 조정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영사취재 강민우]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출하량 38% 감소…투자의견 하향-IBK
- OK저축은행, 다날과 디지털금융 협력 강화 MOU 체결
- iM증권 "7월 FOMC 금리 동결 예상…'파월 흔들기' 거세질 듯"
- 네이버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 시작
- 신한銀 상생금융 확대…공공배달앱 가맹 소상공인 200억 금융지원
- '코인 3법' 美하원 통과…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탄력받나
- 부실과 부실의 만남…코스닥 깜깜이 주인 변경 '주의'
- 은행권 활발해진 공동대출…하반기 지방銀-인뱅 협업 이어진다
- 우리투자증권, 2분기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
- "실버세대 잡아라"…4대 금융, '시니어 모시기 전쟁' 본격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시-전남도-화순군-담양군, 무등산권 지질공원 유네스코 재인증 도전
- 2NHN, 대학생게임개발동아리연합회 사옥 초청행사 진행
- 3영남이공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업무협약 체결
- 4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출하량 38% 감소…투자의견 하향-IBK
- 5SK바이오사이언스, ‘2025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 성료
- 6현대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서 11관왕…디자인 경쟁력 인정
- 7경북농업기술원–현대백화점, 프리미엄 농산물 유통 활성화 MOU 체결
- 8경북도 보건의료봉사단, 캄보디아로 출정…김학홍 부지사 “K-의료 위상 높일 것”
- 9경상북도,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 본격 준비…“세계적 행사로 도약”
- 10경북도, ‘2025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 성료…지속 가능한 지역의료 협력 강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