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위 국립대 시난大 "전북대와 유학생 교류 협력"

전국 입력 2023-12-05 08:58:02 수정 2023-12-05 08:58:02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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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난大 국제교육원 일행 전북방문…군산대·원광대와도 논의
중국 충칭 비롯, 서부지역 우수인재 전북도와 유학생 등 교류

전북대 안국찬 부총장(오른쪽)이 중국 시난대 국제교육원 커야오 부원장과 유학생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북대]

[전주=신홍관 기자] 글로컬30 대학에 선정된 전북대학교가 중국 유학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전북대 안국찬 부총장은 지난 4일 중국내 상위권 국립대인 시난(西南)대학 국제교육원 커야오(柯瑶) 부원장 일행을 예방하고 중국 유학생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커야오 부원장은 “전북대의 시설이나 환경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매우 훌륭하다. 앞으로 전북대와 협력을 통해 우수 유학생이 입학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며 전북대에 대해 호평했다. 


이에 전북대 안 부총장은 “전북대가 글로컬 사업에 선정된 만큼 유학생 유치사업에 적극 나서고 충칭 현지에 세종학당 등 한국어 교육시설을 적극 검토해 중국 유학생의 어학능력을 향상을 통해 전북대 입학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난대 일행은 이날 오후 전주 한옥마을에 들러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커야오 부원장은 “무척이나 깨끗하고 잘 보존되어 놀라웠고, 특히 한국인들이 매우 친절하다. 꼭 다시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5일에는 군산대와 원광대도 방문해 유학 및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난대 국제교육원 커야오 부원장(오른쪽 두번째) 일행이 전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홍관 기자]

중국 시난대학은 충칭에 소재한 중국 상위권의 명문 국립대학으로 4만여명의 학생과 1,500여명의 대학원생이 있다. 서남대 국제교육원은 1,3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전 세계 명문대학 유학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국에 매년 100여명의 유학생을 진학시키고 있다.


충칭은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천진과 더불어 서부 유일한 직할시로 3,300만 인구에 남한의 80% 면적에 달하는 중국 최대도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광복군총사령부가 충칭시의 문화재로 보호되고 있는 등 한국과는 밀접한 관계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다.


기계공업(자동차,오토바이), 화학공업(천연가스, 의약), 금속공업(철강, 알루미늄) 등 대표 산업 중심지로, 한국기업은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타이어, 롯데화학 등 진출해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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