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녹차·벌교꼬막 활용 케이크 등 제과 개발
벌교상고협동조합-KMB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 합작품
꼬막녹차케이크·녹차 도넛·카스테라·초콜릿 등 선보여

[보성=신홍관 기자] 전남 보성의 녹차와 벌교꼬막 등 특산물을 활용한 제과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벌교상고협동조합(대표 공형옥)과 KMB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 김경오 요리사는 보성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빵 시식회를 5알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각종 빵은 지난 6월 21일 벌교상고협동조합이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5개월간의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보성녹차와 벌교꼬막 이미지를 활용한 꼬막초콜릿생과, 꼬막크림생과, 보성녹차 도넛, 꼬막녹차케이크, 녹차카스테라 등을 선보였고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적인 모양과 보성녹차 고유의 맛과 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개발된 빵들은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에 맞게 대중화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지역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녹차와 벌교꼬막 이미지를 활용한 꼬막초콜릿생과. [사진=보성군]
벌교상고협동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빵을 교육청과 협업해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고 보성읍·벌교읍 제과점 납품, 벌교상업고등학교 동문 판매,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벌교상업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벌교상고협동조합 공형옥 대표는 “현재 12명인 조합원과 학생 50명, 지역민 100명, 교직원 20명, 벌교상고 동문 2만여 명과 함께 보성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빵을 널리 알려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지역민과 함께 지역이 활기를 띠고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보성군에 청년들이 고향에 남아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 연계와 프로그램 지원 등을 찾아 마을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삼성 이건희 전 회장의 베이커리 전담 요리사로 활동한 김경오 요리사는 경기도 파주와 여수에서 제과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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