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챗봇나우’, 클라우드 커머스 플랫폼 ‘샵바이’에 적용”
지난 9월 카페24에 첫 정식버전…‘샵바이’에 두 번째 적용 및 오픈
70여개 업체 사용…업무·인력 부담 줄어 CS 비용 40% 절감 효과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 통해 쉽고 빠른 고객 문의 접수 및 처리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카카오가 쇼핑몰 사업자들의 효율을 높여주고,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챗봇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
카카오의 자회사 케이앤웍스와 디케이테크인은 쇼핑몰 사업자 전용 챗봇 서비스인 ‘챗봇나우’를 NHN커머스의 클라우드 커머스 플랫폼 ‘샵바이(Shop by)’에 적용 및 오픈했다고 밝혔다.
챗봇나우는 상품을 주문한 고객이 해당 쇼핑몰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에서 취소, 교환, 반품 등을 손쉽게 접수하고, 문의사항에 답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지난 3월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 뒤, 9월 카페24에 챗봇나우 정식버전을 처음 오픈한 바 있다. 블랙홀릭, 폰뿌, 원룸만들기, 위티샵, 하시(Hacie), 베리쉬(Verish) 등을 비롯해 현재 70여 개의 업체가 챗봇나우를 이용중이며, CS 업무 및 인력 부담 해소를 통해 40%의 CS 비용을 절감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샵바이에 오픈한 챗봇나우는 쇼핑몰 구매 상품 관련 주요 CS처리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상담원과 연결할 필요없이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 안에서 실시간 배송 및 주문조회, 취소·교환·반품 신청, 문의 등이 가능하다. 상담원은 고객의 주문 정보를 확인할 필요없이 쉽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프로모션 등 CS가 급증하는 시기에도 추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효율적이다.
이 밖에 사업자들이 원클릭으로 카카오톡 상담 버튼을 추가해 쇼핑몰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을 통해 익숙하고 편리하게 상담을 시작할 수 있다.
신석철 케이앤웍스 대표와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챗봇나우는 다양한 파트너들로부터 업무 효율성과 비용 개선에 대한 장점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샵바이(shop by) 오픈을 통해 5천여 개의 쇼핑몰 사업자들이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비즈니스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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