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배 뛴 에코프로머티, MSCI 신규 편입 기대감 ‘쑥’
에코프로머티, 상장 한 달 새 주가 6배 ‘껑충’
“MSCI 편입시 글로벌 투자자 자금 유입 기대”
삼성證 “최근 3일간 주가 46% 급등…기준 충족”
“극단적 가격 상승 조건…MSCI 편입 불발 가능성도”
한진칼·두산로보틱스·알테오젠 등 편입 전망

[앵커]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급등세를 연출하며 한 달 사이 몸값이 6배 넘게 뛰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2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정기 리뷰 편입 가능성까지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공모가 3만6,200원으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에코프로머티.
오늘(20일) 20만5,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 달 새 6배 넘게 뛰었습니다.
시가총액도 상장 당일 2조5,604억원에서 14조 원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에코프로머티는 2차전지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로, 상장 후 개인투자자 러브콜에 힘입어 폭등세를 시작했고 이달 들어선 연기금 등도 매수에 가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2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 편입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호재로 꼽힙니다.
삼성증권은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MSCI 한국 지수 신규 편입이 가능한 종목은 없었으나, 에코프로머티가 최근 3일간 주가가 46%나 급등하며 기준을 충족했다”며 “에코프로머티의 최근 주가 급등은 MSCI 편입 기대감,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이슈,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수급 왜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극단적 가격 상승 조건 발동으로 인해 MSCI 편입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5월과 8월 에코프로와 금양이 극단적 가격 상승 조건에 걸려 편입이 불발된 바 있습니다.
한편, 에코프로머티 다음으로 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으로 편입 가능성이 큰 종목은 한진칼, 두산로보틱스, 알테오젠, HPSP 등이 꼽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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