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시재생센터 “공동체 건강과 활력 회복”
여의주마을 주민공동시설, 카페·회의실 등 입주
마을주민 카페 운영…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전주 도시재생센터, 토론회 개최…성과 분석
전문가 특강 진행…“도시재생, 협력·소통 중요”

[앵커]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전북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올 한해 사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을 박민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주시 완산구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빈집을 헌 자리에 2층짜리 현대식 건물을 지어 카페와 회의실, 임대사무실 등이 들어섰습니다.
그림과 서예, 사진을 배우는 수강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을주민들은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다양한 마을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공동이용시설은 주민 중심의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해 나가는 거점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영식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전주시내 재생지역이 많은데 그 내용들을 모아서 10월에 전시회를 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알리고 코디들이 모여서 전시회에 공감했던 자리가 올해 기억에 남습니다"
이처럼 지난 8년간 추진된 전주지역 도시재생 사업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올 한해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한 배경입니다.
도시재생활동가와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춘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공동체 활성화에 기반을 둔 도시재생 사업의 현실적인 방안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건 사회적기업 오롯컴퍼니 대표
“도시재생 사업은 국가 주도의 정책사업이 아니라 삶 속에 녹아 들어가는 이야기로 이해하고
도시가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활동이므로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전문가 특강도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도시재생 과정에서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소영식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향후 재생사업이 다른 사업을 끌어들이기도 해야 하지만 현재 사업들을 지역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반으로 삼아
시민들이 삶을 꾸려가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공동체의 건강과 활기를 회복해 가는 도시재생 사업.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 방안을 찾아가며
도시재생의 나아갈 길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전북 박민홍입니다. /mh0091@sedaily.com
[영상취재 유영준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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