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탈중국 희토류 공급망 보유 부각…상승

증권·금융 입력 2023-12-22 10:20:05 수정 2023-12-22 10:20:0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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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세토피아가 중국 정부의 희토류 가공기술 수출 금지 소식에 상승세다. 중국 외 지역에서 희토류 및 가공기술까지 확보한 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토피아는 22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40% 상승한 2,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중국 당국이 희토류 추출과 분리기술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희토류 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희토류 패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세토피아는 신규사업으로 희토류 영구자석의 밸류체인 내재화에 나섰다. 희토류 원석을 분리 및 정제한 산화물을 관계사인 베트남 VTRE(Vietnam Rare Earth JSC)로부터 공급받아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금속(metal)으로 제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희토류 금속은 국내 자회사인 KCM인더스트리를 통해 영구자석 분말로 가공하고, 최종적으로 엔에스월드에서 희토류 영구자석을 제품화하는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VTRE는 희토류 원광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리 및 정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핵심 관계사다”며 “VTRE와 설립한 합작법인 지씨엠(GCM)을 통해 베트남,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희토류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외 미국 칼데라 홀딩스로부터 미국산 희토류도 확보했다”며 “지난 8월 총 140톤의 희토류 퇴적원광이 베트남 VTRE로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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