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회장 "상생과 공존으로 전환"
증권·금융
입력 2024-01-02 19:23:06
수정 2024-01-02 19:23:06
최재영 기자
0개

국내 4대금융그룹 회장들이 새해 신년사에서 일제히 '상생금융'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지금까지 KB가 강자로 진화하기 위해서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올해 상생금융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양 회장은 "확대 개편한 ESG상생본부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고객 중심은 신한을 이끌어온 원동력 이자 핵심 키워드"라며 "우리 사회와 이웃 상생의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올해 맏형 격인 계열사 신한은행에 상생금융 부서를 확대하고 그룹 전체 상생금융 활동에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키워드를 '협업과 상생'으로 꼽고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 회장은 특히 고금리 상황을 들어 "이미 검증된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항변"이라며 금리 산정체계 전환 필요성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올해 사회적 책임을 주요 경영 키워드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상생금융 지원으로 사회적 책임과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jy3@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 호실적 행진에도 킥스 ‘발목’…보험사 자본확충 부담↑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엔터·화장품·여행株 다 올랐다
- 교보증권, ‘2025 연간전망’ 유튜브 공개…"MZ세대 겨냥 콘텐츠 제공"
- 기업銀 7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역대 최고 흥행 기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