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CA협의체, ‘김범수·정신아’ 투톱 체제 개편
경제·산업
입력 2024-01-02 19:23:14
수정 2024-01-02 19:23:14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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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협의체 산하 각 분야별 위원회 ‘따로 또 같이’
“그룹 차원 아젠다 발굴…문제해결 책임까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 'CA협의체'를 개편해 내부 통제를 강화합니다.
기존 자율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CA협의체 산하에 각 분야별로 위원회를 두고 '따로 또 같이' 경영 체제로 변화를 꾀하는 겁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은 오늘(2일) 13개 협약 계열사 CEO들과 회의를 열고 새로운 CA(Corporate Alignment)협의체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CA협의체는 그룹의 독립기구로 카카오 그룹 내부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조직입니다.
새 CA협의체는 기존의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김범수 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공동 의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협의체에는 김범수 위원장이 직접 맡고 있는 경영쇄신위원회를 비롯해 각 협약사의 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의 위원회를 둘 예정입니다.
각 위원회는 영역별로 그룹 차원의 논의해야 할 아젠다를 발굴하고, 방향성과 정책 관련 의견을 제시하게 됩니다. 위원장은 이러한 내용을 참고해 각 협약 계열사에 참고 및 권고 의견을 결정하고, 담당 분야에 대한 그룹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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